A350, B787 18대 추가 도입 계획

베트남항공(VN)은 지난 3개월 동안 에어버스와 A350-900 10기 발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에어리스 코퍼레이션과 A321-200 21대 장기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11월 말에는 10번째 B787-9을 인도받았다.

연이은 항공기 도입으로 이 항공사는 자본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1억 9,1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총 1조 6,000억 동(7,040만 달러)을 조달한다. 추가 주식발행으로 이 항공사 시가총액은 17조 동(7억 4,830만 달러)으로 확대된다. 신주발행으로 자본을 조달하면 정부보증 없이도 항공기 추가 발주가 가능해진다. 향후 24개월 내에 추가로 A350, B787 총 18대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 항공사는 2014년 11월 5,100만 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한바 있다. 올해 초 기준 일본 ANA홀딩스에서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주주는 베트남 정부로 86.1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한 항공기는 91대로 A321-200 54대, A330-200 8대, A350-900 5대, B777-200 4대, B787-9 10대 등이다.

국제선이 20개국 59곳에 취항하고 있다. 또한 2018년 10월 LA 취항을 위해 미국교통국(DOT)에 운항승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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