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만 연결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웹 기반의 종합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돼 물류정보의 네트워크화·실시간화로 중소기업의 물류환경 개선은 물론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www.kicox.or.kr)은 15일,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공동화·표준화·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2001년부터 2005년 6월 말까지 사업비 48억 원으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사업(www.klogis.or.kr)'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자원부의 지원하에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업무를 대행하고 고객만족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 중심의 실질적인 물류공동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4개년에 걸쳐 추진됐다.

이 시스템은 ‘홈페이지’, ‘거래관리’, ‘물류센터관리’, ‘수배송관리’, ‘수출입물류’ 등 6개의 대기능과 각 서브기능 41개 등 물류업무 프로세스별로 구성돼 있다.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특정 사용자 전용이 아닌 다수의 화주와 물류기업이 인터넷으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고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복합물류서비스가 제공돼 수배송, 보관, 유통가공, 수출입물류 등 원스톱으로 물류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물류 유관정보망과도 연계된다.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윤정규 클러스터 상무이사는 "동 사업은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물류효율화를 위해 처음 시도된 만큼 물류시스템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물류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온라인 물류시스템 구축과 병행해 시화단지에 4층 6,800평(준공 ‘06. 2), 창원단지에 2층 6,200평(준공 ’05. 12) 규모로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시화·창원단지 공동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산업단지 내 온·오프라인의 물류인프라 확충 시너지 효과로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물류혁신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향후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인권, 중부권, 호남권역에도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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