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이사:한의녕)는 20일 한국 철도시설공단이 SAP의 ERP솔루션인 'mySAP ERP'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1월 새로 출범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영 혁신 및 효율화를 위한 'ERP 기반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속철을 비롯한 국내 철도 관련 건설, 해외 철도 사업 진출 및 동북아 철도망 구성 등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업 경쟁력의 절대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를 모델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해 21세기 교통 혁명을 선도하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베어링 포인트를 주관사로 해 올 1월부터 17개월 간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건설사업관리, 품질환경안전관리 및 인사, 회계, 예산, 계약/구매, 전략적 경영관리 등 사업 전 부문의 운영 시스템 최적화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부문별 독립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관련 IT 시스템들을 ERP패키지로 통합, 보완 및 추가 개발하여 단기간에 혁신적인 선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프로세스 혁신 및 ERP 구축과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의식변화 및 변화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ERP 추진단은 "SAP는 산업별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철도 산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을 가지고 있고, 베스트 프랙티스 기반의 통합정보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SAP 선정 배경을 설명하고, "전사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전략적 의사결정, 일관성 있는 정보 공유로 부서간 원활한 의사소통, 신속한 업무처리, 그리고 저비용 고효율의 업무행정 구현 등의 경영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AP 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 "최근 고속철이 개통 되는 등 한국철도산업은 새로운 교통 혁명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철도 건설 산업 최초로 경영혁신을 위해 ERP를 도입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결정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북미 최대 철도사업자인 캐나다의 CN, 영국의 유로터널 등 세계적인 철도 건설업계에 ERP 솔루션을 공급한 SAP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내 뿐 만 아니라 동북아 시대의 21세기 교통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SAP가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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