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한달간 ‘장기 경영비전’ 수립을 위한 사내 공모전을 실시한다.

또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 담당자 20여명을 초청,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부산지역의 물류시설과 중국 청도 신항만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한진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물류역사”라는 구호와 함께 ㈜한진의 ‘수송 외길 60년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수송역사’와 ‘최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이라는 자부심을 통해 ㈜한진이 ‘동북아 물류 중심의 희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올초 ㈜한진은 경영기획실을 중심으로 3PL/택배/국제/국내물류 등 각 사업부별 대표 직원을 구성으로 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추진단은 1차 사업단계로 ‘전 임직원이 이해하고, 참여하는 경영비전 수립’이라는 목표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비전’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에 채택된 제안에 대하여는 제안자(사원)에게 상당액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6년 1월부터 시행되는 ‘종합물류업 인증제’를 앞두고, ㈜한진의 ‘글로벌 역량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로 정부 및 물류연구기관 연구원 20여명을 초청, 부산과 중국 청도를 연계한 ㈜한진의 물류 영역 및 수행 전 과정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성인모 ㈜한진 경영기획실 과장은 “이번 물류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한진의 국제물류 운영 능력을 모든 참가자들이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당사의 부산지점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항, 감만터미널, 중국 청도지점 및 청도 신항만 등을 방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은 올 상반기 진출 예정인 중국사업에 대비해 청도지점과 상해, 대련, 위해 지역에 영업소를 이미 구축한 상태며, 지난 2002년 일본 후쿠야마통운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한진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3PL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일본으로의 벌크화물(철제품, 생활용품, 잡화류 등) 부정기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한-중-일 연계 물류사업’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한편 ㈜한진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올 한해동안 홍보영상물 제작, 물류논문전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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