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가 지난 4월부터 모든 대외 활동을 TNT브랜드로 수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TPG N.V.라는 사명은 TNT N.V.로 바뀌었다.

TPG라는 브랜드는 2001년 네덜란드 로얄 PTT Post가 세계적인 물류특송사 TNT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도입한 TNT Post Group의 약자였으나 이번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TNT로 바뀌게 됐다.

TNT 는 TNT 설립자의 머리글자에서 비롯된 'Thomas Neilson Nationwide Transportation'의 약자다. TNT는 우편, 특송, 물류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16만 임직원들이 전세계 200개국에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통합은 TNT 가 앞으로 단일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통합 작업은 4월부터 시작되며, 우편 사업 부문의 통합만 2006년부터 시작된다.

TNT의 CEO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TNT 는 기업 아이덴티티의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규모의 경제나 효율적인 IMC 마케팅 등을 고려하여, TNT라는 전세계적으로 좀더 강력한 브랜드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며 “글로벌 마켓이 인정하는 TNT 브랜드를 통해 탁월한 맞춤 서비스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진정한 종합물류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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