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해운이 전산시스템 Backup망을 구축했다.

동남아해운은 서울 본사와 부산, 인천, 울산, 광양, 대구지점 및 안양의 재해복구센터를 연결하던 데이콤 전용선이 있었으나 혹시모를 기습적인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작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2003년 5월부터 추진된 금번 프로젝트는 ADSL을 기반으로한 퓨쳐시스템의 VPN/방화벽 솔루션(SecuwayGate 1000E, SecuwayCenter 2000E)을 채택, 2003년 7월 구축을 완료했다.

동남아해운 측은 "VPN 백업망 구축으로 장애시 혼선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네트워크 방화벽(Firewall) 설치로 고객과 기업의 정보 보호 안전망 강화 효과도 얻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금번 프로젝트는 고가의 솔루션이 아닌 회선당 월 8만 원 수준인 ADSL에 의한 VPN 구축이라는 점에서 저렴한 네트워크 구축의 성공사례라 볼 수 있다.

동남아해운의 관계자는 "해운선사도 금융기관만큼이나 중단 없는 전산망 확보가 중요한 사안이라고 본다"며 선사의 전산 백업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이 백업망은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실무에 적용돼있는 상태다.



김용상 기자 dragon@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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