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설립을 준비해 온 국제물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국제물류지원단(Korea International Logistics Council)'이 발족함에 따라 2010년 선진경제 진입을 향한 주요한 성장 엔진인 동북아 물류중심지화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출범한 '국제물류지원단'은 민간차원에서 외국 물류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국내 물류시스템의 효율화 지원을 통한 국내 물류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 허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홍보를 통한 외국 물류기업의 국내 투자유치와 우리나라 물류분야에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에게 컨설팅 등 밀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때 물류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또 국내 물류산업의 고도화와 국내 물류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수행한다.

'국제물류지원단(KILC)'은 네덜란드 국제물류 전문기관인 HIDC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우리나라를 세계의 화물, 정보, 사람이 모이는 동북아의 물류허브 국가로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동북아시대위원회,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국제물류지원단'을 한국무역협회에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국제물류지원단'의 운영조직은 사무국 내 3개팀(마케팅팀, 컨설팅팀, 물류산업지원팀)으로 첫발을 내딛었으며, 향후 뗍耽?기능을 보강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물류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국제물류지원단'의 사업은 정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 이석영(李錫瑛) 무역협회 부회장)에서 결정하여 추진하게 된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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