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 朴正天, KL-Net)은 2004년도 매출이 182억 6,400만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억 8,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7.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0억 3,900만 원을 달성해 전년도에 출자회사인 뷰텍의 부도와 부정 채무보증으로 인한 당기 순손실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KL-Net은 지난 해 1월 발생한 부정금융사고의 영향으로 전반기에 영업활동이 부진했으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전산장비 납품사업부문을 축소해 전체적인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높아졌다. 또 경비절감을 통해 판관비를 절감시키는 등 경영내실화를 통해 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물류정보통신은 부정금융사고 이후 새로운 경영진의 영입 및 조직개편 등의 혁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실현했으며, 관련 상호저축은행과의 민사소송 진행에서 자체 보유자금으로 82억 원의 공탁을 완료해 금융거래를 정상화시켰다. 또한 적극적인 소송수행으로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난 10월에는 당사가 신안상호저축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청구 이의의 소에서 승소해 향후 다른 소송도 유리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선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을 통해 Logisbill(전자 세금계산서 서비스)과 PLISM(항만물류정보통합시스템) 등 신규사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국내에서 그 효율성이 검증된 ATOMS와 PORT-MIS 등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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