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사 및 전문가와의 실시간 의사소통을 통해 ISPS Code 등 급변하는 해양안전 관련 국제협약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온라인 다자 포럼을 통한 솔루션 강구 등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국적선의 외국항 기항시 불이익 방지 및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해양안전 'e-Forum'을 개설하고 오는 10일 업·단체 실무자 120 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양안전 e-Forum은 메신져 및 전자메일 정보망을 통해 각종 해양안전 관련 질의에 웹기반으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함은 물론 첨부자료 송수신까지 가능해 기존 민원업무의 시간·공간·형식적 제약성을 크게 탈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협약 관련 긴급상황 발생시에도 선사, 단체, 기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On-line 회의를 통해 공동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급변하는 국제 해사동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e-Forum의 정보망은 최신 해적사고 등 해양안전 관련 긴급 정보를 각 국적선사에 상시 제공할 수 있어 한국선박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동남아 해역 등 해적우범해역에서의 우리선원 및 선박의 안전은 물론 원유와 같은 국가 전략물자의 안전수송로 확보 등 앞으로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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