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국제항공수송협회) 회장 지오바니 비시그나니(Giovanni Bisignani)는 2003년 SARS, 이라크 전쟁 등의 악재를 거치면서 항공 업계가 여행객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실제로 현재까지 상당한 트래픽 증가가 이루어져 왔으나 이제부터는 유가 급등에 따른 가격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평균적으로 연료비는 항공사 운영 경비의 16%를 차지하는데, 현재 연료비는 전년보다 55%가 증가했다. 이 때문에 연중 연료비가 US$8O억에서 US$120억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올해 기대했던 회복을 달성하는 데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는 우려를 나타냈다.

IATA는 올해 4달동안 승객 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15.4%가 증가하고 화물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고, 2000년 수준과 비료하면 각각 8.5%, 17.0%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바니는 이러한 충격에 대비해서 항공사들은 경비 절감과 구조조정, 리 엔지니어링 등을 단행해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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