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최근 RFID 표준화 단체인 ‘EPC 글로벌’이 주최한 국제물류 실증실험(해상운송)에 솔루션 제공업체로 참여해 RFID 미들웨어인 ‘WebOTX RFID Manager’를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또 ‘EPC 글로벌’이 추천하는 정보공유시스템인 ‘EPCIS’ 사양에 근거한 시스템 구축을 주도적으로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EPC 글로벌;의 실증실험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미국의 제조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타이어를 미국으로 수송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실험이 실시됐다. 타이어를 적재한 팔렛트와 컨테이너에 ‘EPC 글로벌’ 기준의 RFID 태그를 부탁했다. 공장과 창고, 항구 등 각 거점에 설치한 체크 포인트로 RFID 리더로부터 읽어낸 정보를 관련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수송과정을 추적하는 실증실험이었다.

NEC는 작년 10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EPC 글로벌에 따른 ‘EPCIS’ 인증을 취득한 RFID 미들웨어 제품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엔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맞는 ‘EPCIS’를 활용해 물류관리 애플리케이션의 설계와 시스템 구축을 실시해 국제물류 시스템 모델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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