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코리아 (대표 : 김근)는 22일, SK텔레콤이 레드햇 본사에서 주최하는 ‘제이보스(JBoss) 이노베이션 어워드 2008’의 업무 프로세스 관리(BPM) 부문에서 자회사인 힐리오 (helio)와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제이보스 솔루션의 창조적 활용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프로젝트 사례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투자 대비 효과가 뚜렷한 사례를 진행한 개인 및 기업을 기준으로 선별됐으며, BPM를 비롯해 이머징 테크놀로지, 마이그레이션,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의 연계, 에코시스템, 투자대비효과(ROI), SOA 의 8가지 분야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BPM부문 수상자인 SK텔레콤은 2005년 미국 3대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인 어스링크사와 합작, 가상이동통신사업자 회사인 힐리오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힐리오는 서비스 초기 자사의 무선데이터포털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으로 운영하던 중, 미국의 사업 환경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오픈 소스 기반의 iBPM을 도입함으로써 WDP 2.0을 구축한 것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2006년 말 착수한 힐리오의 WDP 2.0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오픈,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운용돼 오고 있다. 힐리오의 오태호 매니저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기존 유닉스 기반 시스템 대비 65%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기존 상용소프트웨어 구입 및 유지보수 비용 대비 90%를 절감했고, 월 평균 운영비용을 50%를 절감했다”고 전했다.
 
레드햇코리아의 김 지사장은 “우리나라 대표 통신사의 성공 사례를 통해 오픈 소스 기반 시스템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스템 구축을 고려중인 기업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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