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성공적인 재무개선 노력과 구조조정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로 돌아서 1/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11일 서울 증권거래소 국제대회의장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노정익 사장은 구조조정과 해운업계의 호황,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1,25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6%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 1,910억 원으로 38%, 순이익(1,023억 원)도 흑자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629%에서 올 3월말에는 501%로 대폭 감소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400%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이는 계속된 해운업계의 호황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노정익 사장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4조 5,540억 원으로 전망했고, 영업이익율 역시 1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 노 사장은 컨테이너선에 659억 원을 투자할 것이며, 총투자금액은 1,061억 원정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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