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5일 SK에너지에 ‘SAP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이를 통해 고객중심의 영업 및 마케팅전략 고도화를 통한 사업부의 B2B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가 구축할 SAP CRM 솔루션은 회사의 석유, 화학, 윤활유 사업의 법인 고객에 대한 주요 비즈니스 채널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뿐 아니라 파트너 관리 및 서비스 부문 등에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SK C&C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SK에너지의 임종필 ERP경영팀장은 “현업의 B2B CRM시스템 활용도를 향상시키고 SAP ERP와의 통합운영을 통한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 동안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기존의 CRM 시스템을 SAP 솔루션으로 대체하게 되었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김종구 SAP코리아 영업본부장은 "SK에너지는 이번 솔루션과 함께 기존의 SAP ERP와 통합된 비즈니스 정보 환경까지 제공받게 되어 사용자의 의사결정 역량과 시스템 활용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ERP와의 통합된 형태로 CRM을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비즈니스 시스템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져 업무 프로세스의 간소화와 함께 효율적 운영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AP 코리아 측은 “SAP ERP를 구축한 다수의 기업들이 SAP CRM 솔루션으로의 대체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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