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과 평택항에 X-ray를 이용한 컨테이너 검색기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4~5분에 달하던 컨테이너 당 검사시간이 최저 10분까지도 단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검사비용도 감축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지난 4월 23일의 개통식에서 "검사비용도 약 4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것"이라고 검사비용 절감을 언급한 바 있다.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 차량에 적재한 상태에서 물품을 검사할 수 있는 컨테이너 검색기는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무역량이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총 6대부산항 3대,인천·광양·평택 각 1대 등 총 6대의 컨테이너 검색기를 운영하게 됐다.

관세청은 2005년 7월까지 인천항과 울산항에 각 1대씩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주요항구에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관세청 측은 주로 총기류 등 불법화물과 농수산물의 밀수 등 밀수품의 단속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

김용상 기자 dragon@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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