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정도 감원...한국은 직급체계 조정 등이 있을 듯

세계적 물류업체인 UPS가 포워딩과 물류조직을 대폭 개편해 인력을 대폭 감축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최근 UPS 대변인은 “현재 인력 감축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감축인원에 대해선 구체적인 설정 목표치가 없는 상태”라고 밝혀 사실상 많은 인력이 감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UPS는 포워딩과 물류조직에 대해 직급조정도 새롭게 실시할 예정이다. UPS는 구체적인 감축인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약 2,000명의 인력이 감원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에따라 UPS의 포워딩부문 계열사인 UPS SCS의 구조조정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구조조정 범위는 북미를 중심으로 관리, 행정, 기술관련 인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UPS는 전 세계적으로 약 41만 7,0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UPS의 이같은 구조조정 작업은 조만간 착수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편 UPS SCS 한국 관계자는 “이같은 구조조정 작업은 북미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직급조정에 대해선 UPS가 프리츠를 비롯해 멘로 포워딩 등을 인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부문이 많아 한국에도 해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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