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적자 예상 30억 달러에서 17억 달러

향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은 연평균 6.1%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보잉사는 이같이 전망하고, 항공유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어 향후 몇 년동안 항공화물 운임도 계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잉사는 이에반해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여객 수요는 연평균 4.5%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보잉사는 이같은 항공화물 시장 성장에 따라 세계 화물기 수요는 현재 1,790기에서 20년 뒤에는 두 배가 늘어난 3,560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지오바니 비시그나니(Giovanni Bisignan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장은 올해 세계 항공사들의 영업손실이 당초 예상치 30억 달러에서 17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전은 경제성장과 함께 항공사들의 자체적 구조조정 노력, 공급조정에 따른 탑승률 상승(7월 세계 항공사 평균 탑승율 81%)이 항공사들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북미 항공사들은 6월 시점에서 52억 달러 적자 예상에서 45억 달러로 개선됐으며, 유럽 항공사들도 13억 달러 흑자에서 18억 달러 흑자, 아시아권 항공사들은 17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고 IATA 사무총장은 밝혔다. 이와함께 오는 2008년 세계 항공사들은 약 10~2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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