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ㆍ새만금에서 열리는 ‘2007년 전북 세계물류박람회(LOGEX 2007)’에 국내외로부터 참가 신청이 탄력을 받고 있다.

‘LOGEX 2007’에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행사의 비전인 '환황해권'의 주요 대상 국가이기도 한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기업 등도 잇따라 참가를 신청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에서는 UPS와 트레일러 등 물류장비 제조업체인 왓슨앤서스펜션, 다국적 물류기업 H&Friends 등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유럽에서는 세계 제1위의 선박회사인 덴마크의 머스크 로지스틱스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국내업체로서는 클라크, (주)수성 등 중장비 제조사와 두성특장차, 다임폴라특장차, 대흥중공업 등 특장차량 제조사와 반도크레인 등 크레인 분야기업, RFID/USN 부분의 선도기업인 현대정보기술, 넥스트아이디 물류 선도기업 스카이로드 등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이밖에도 대한통운, 한국통운 등 운송물류사와 대우로지스틱스 등 종합물류기업 대승항운, 청해윤도, 세방 등 해운회사들도 이미 참가신청을 했다.

이번 LOGEX 2007에 일찍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조직위의 타박람회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노력과 조기참가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와 함께 능력 있는 협력사 선정 등이 서서히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조직위 사무총장은 연말쯤이면 국제적 규모로 성공개최를 예견할 수 있는 수준의 기업참여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OGEX 2007은 물류미래관, 물류혁신관, 수송물류관, 특장물류관, 항만물류관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가 유비쿼터스항만(U-PORT) 구성을 위한 RFID/USN 전시관이다

유비쿼터스항만 시스템은 항만을 통과하는 모든 수출입 물류에 RFID를 기반으로 실시간 경로 추적과 통제가 가능케 한 시스템으로 LOGEX 2007을 통해 시연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앞으로 첨단의 이 시스템은 항만물류의 생산성은 물론 서비스 향상으로 항만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만들 것이다.

LOGEX 2007은 디지털 환경에서 유비쿼터스 기반의 새로운 물류 산업 환경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의 물류 전문전시회로서 '동북아 물류허브, 전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2007년 10월10일(수)~10월14일(일)까지 5일간 전북 군산의 LOGEX센터(부지 99,000㎡, 전시장 14,520㎡, 1,200부스)에서 열리게 된다.

박람회를 만 1년 이상 앞둔 8월 현재 참가신청을 마친 기업과 참가를 약속한 기업이 모두 100여개에 이르고 있는데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내년 신청마감 때까지는 해외 30개국에서 250여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 1,500여명과 물류ㆍ항만ㆍ자동차ㆍ화학ㆍ제철ㆍ제조관련 분야 참관객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을 물류혁신중심지로 육성해 새만금과 함께 환황해권물류중심지로 도약하기위한 전라북도의 청사진이 완성되려면 앞으로 박람회 성공개최와 함께 새만금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아울러 산업투자 유치의 활성화가 관건이라 할 수 있으며 전라북도의 지속적인 활동에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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