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아시아지역 항공사들의 화물 수요가 전년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시아태평양항공협회(AAP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글로벌 제조업 부문이 활력을 되찾아 항공 화물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여객부문의 정상화와 함께 여객밸리를 통한 화물 공급 확대의 영향인 것으로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2월 여객밸리 화물 공급 증가율은 전년대비 20.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월 평균 국제선 화물 적재율은 57.3%로 5.5% 하락했다.

AAPA는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또한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중요한 원인이며 홍해 위기로 인한 해상에서 항공으로의 전환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아시아지역 항공사들의 화물 수요가 전년 대비 2.8%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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