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밸류 운임’...일단 국내선만 적용

전일본공수(ANA, NH)가 국내선에 한 해 낮시간대 여객기 적재 항공화물에 대해 컨테이너 단위로 정액제 항공운임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본격 시행은 4월 1일부터다.

상품 명칭은 ‘컨테이너 벨류 운임’. 일본 항공사로는 첫 도입니다. 이 항공사가 이같은 고민을 하게 된 것은 낮 시간대 여객 벨리 활용도가 20% 그치고 있기 때문. 적절하게 활용할 경우 연간 약 100만 t의 항공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상은 물류업계가 널리 사용하는 ‘표준 팔레트’를 그대로 적재 가능한 ‘LD3’ 컨테이너로 운송하는 것. 컨테이너 그대로 운송되기 때문에 물류비 절감과 다른 화물과 혼재되지 않기 때문에 분실과 파손의 위험이 없는 장점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일단 하네다(HND)발 6개 국내선에 실시한다. 앞으로 적용 대상과 지역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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