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E)이 DHL글로벌포워딩과 화물예약 시스템을 직접 연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항공사가 화물분야에서 고객사와 예약 시스템을 직접 연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DHL글로벌포워딩은 자사 시스템에서 직접 대한항공의 항공편에 화물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API를 통한 이번 시스템 연계는 고객이 별도의 항공사 플랫폼 접속없이 자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따라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데 그 의미가 크다. 시스템 직접 연계를 통해 항공사와 고객사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게 되며, 고객사는 보다 편리하게 스케줄 조회, 운임 확인 및 화물 예약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DHL글로벌포워딩과 같은 주요 고객사와 API 시스템 직접 연계를 통해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여러 고객사들과도 추가적으로 시스템을 연계하고, 나아가 항공화물 업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막스 사우버슈와츠 DHL글로벌포워딩 글로벌 항공 화물 책임자도 “오랜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카고와이즈(CargoWise)를 통해 시스템 직접 연결을 했다”며 “DHL글로벌포워딩의 디지털 여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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