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공이 한국컨테이너풀과 콜드체인 및 국제화물사업부문에서 각자의 장점과 역량을 공동 활용하고 상호 제휴를 확대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서울항공은 6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서울항공화물의 공항 자회사로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자체 물류센터 내에 상용화주터미널과 약 1,000여 평의 냉동.냉장.상온 창고를 운영 중이다. 또 한국컨테이너풀은 항공기로 운송되는 의약품, 농수산품 등 신선화물 운반용 단위 탑재용기인 RKN 컨테이너와 B2C 신선식품 전용 보냉 컨테이너인 CoCon 박스 등 포장용기 표준화와 물류기기 임대 등을 전문 업체다.

양사는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연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항공이 자사 냉동.냉장 창고를 이용하는 신선화물 취급업체 및 화주를 상대로 RKN 임대 영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한국컨테이너풀도 자사 RKN으로 운송되는 수출입 신선화물에 대한 제반 항공업무를 서울항공과 협력한다.

이로써 서울항공은 자체 보유한 냉장.냉동 창고 인프라와 함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프레쉬 및 파마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항공용 보냉 컨테이너 영업력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항공화물 콜드체인 사업을 위한 일관 서비스 체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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