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공사들의 매출 사상 최고치

올해 전세계 항공사들의 순이익은 257억 달러(순익률 2.7%)로 작년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달 밝힌 ‘세계 항공운송시장 전망’에 따르면 항공업계의 2023년 순이익은 233억 달러(순이익률 2.6%)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6월 전망치 98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펜데믹 기간인 지난 2020년~2022년 대폭적인 손실에서 본격 벗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영업이익은 작년 407억 달러, 올해는 493억 달러로 각각 예상된다.

올해 세계 항공사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9,64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 수송량은 약 47억 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펜데믹 이전인 2019년에 기록한 45억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은 작

년 5,800만 t, 올해는 6,100만 t으로 각각 예상된다. 이에따른 항공사들의 항공화물 매출은 올해 1,110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1,010억 달러에 비해선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펜데믹 기간인 2021년 2,100억 달러에 비해선 낮다.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가입된 회원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5% 이상 감축해야 한다. 지난달 이 국제기구에 가입된 국가들이 이같이 합의했다. 우리나라도 이 국제기구에 가입돼 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선 결국 지속가능 항공유(SAF), 저탄소 항공유(LCAF), 기타 다른 크린 에너지를 도입 확대해야 한다. 이같은 합의는 최근 ICAO가 개최한 ‘대체 가능한 항공유(CAAF) 회의’에서 합의됐다. 이는 지난 2022년 ICAO 총회에서 채택된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라는 목표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