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운송 물동량 증가에도 하락

2023년 주요 항공사 화물 매출 감소세 (단위 : %)
2023년 주요 항공사 화물 매출 감소세 (단위 : %)

작년 유럽 대부분 항공사들의 항고화물 매출이 40% 가까이 하락했다.

작년 루프트한자카고의 영업이익은 2억 3,900만 달러로 전년의 17억 달러에 비해 86%나 감소했다. 영업 이익율도 34.6%에서 7.4%로 곤두박질 쳤다. 이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핵심 사업인 운송부문 매출이 37% 감소한 30억 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항공운송부문의 이같은 매출 감소는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여객 벨리 중심의 공급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에어프랑스(AF)도 작년 화물 매출이 전년대비 29% 떨어진 25억 유로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수송량(ATK) 기준 매출은 14.29유로/ATK로 전년대비 38%가 하락했다.

KLM은 ‘매출 t․km’로는 전년대비 7%가 떨어졌다. 하지만 공급은 7%가 증가했다. 평균 적재율도 전년대비 6%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 항공사 전체 매출은 약 300억 유로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작년 취급 항공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87만 5,000t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화물부문 공급은 6%가 증가했으며, 이에따른 항공화물 평균 적재율은 전년대비 5.4% 떨어졌다.

IAG카고도 작년 화물매출이 12억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 하지만 이 항공사 역시 ‘화물t․km(CTK)’으로는 전년대비 17.2% 증가했다.

에티하드항공(EY) 화물부문도 작년 화물부문 매출이 9억 1,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8%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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