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인 양밍이 3월 7일 홍콩, 8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선박에 바이오선박유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선사는 오는 2050년 까지 탄소배출 순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선사는 선박의 연료 효율성 최적화를 비롯해 육상 시설에서의 전기에너지 활용 외에 바이오 연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밍은 고객에게 보다 종합적인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년 선박 운항에 따른 직접적인 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연료 도입은 1,805TEU급 선박과 6,600TEU급 선박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들 선박은 현재 각각 일본과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항로(JTC)와 극동과 중동 항로(CGX)를 운항하고 있다.

이 지속 가능한 연료 혼합물은 FAME(지방산메틸에스테르)와 VLSFO(초저유황연료유)로 구성된다. 이 연료를 사용하면 기존 연료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약 20% 감소된다고 양밍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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