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던 DHL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4분기에도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소폭은 큰 폭으로 개선돼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DH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항공 화물량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43만 3,000t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기별 감소율을 살펴보면 3분기 12.2%, 2분기 13%, 1분기 18.7%로 모두 10% 이상의 감소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DHL글로벌포워딩과 DHL프레이트의 4분기 항공화물부문 매출은 운임의 약세 지속에 따라 전년대비 32.5% 감소한 15억 유로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45.4% 감소한 2억 3,000만 유로에 그쳤다. 한편 DHL그룹의 4분기 매출은 10.2% 감소한 212억 유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항공화물 수익은 물량과 운임이 하락에 따라 전년대비 42.2% 감소한 60억 유로를 기록했다. 항공 물동량은 12.1% 감소한 140만 t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포워딩사업부문 매출은 36.1% 감소한 193억 유로를 기록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매출 감소에 대해 지난해 화물 감소와 운임 감소로 인해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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