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제도에 위치한 화물항공사 파카고(FarCargo)가 대서양 횡단 노선에 3월 5일 최초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첫 운항은 3월 5일이다. 연어 수송을 위한 최초의 대서양 횡단 항공 화물 노선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수출 항로는 빌룬드(BLL)-페로(FAE)-케플라비크(KEF)-뉴어크(EWR) 순이며 돌아올 때는 빌룬드로 직항 노선으로 편성됐다.

연어 양식업체 바카프로스트의 자회사인 이 항공사는 작년 말 인도받은 ‘B757-200BCF’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종은 총 34t 적재 가능하며 연어 등 신선 화물과 동시에 의약품을 수송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운항 초기에는 주 2회 운항하다 연말부터 주 5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항공기 운항은 항공사운항증명(AOC)을 획득할 때까지 스웨덴 항공사 웨스트애틀랜틱(West Atlantic)이 책임진다. 운항 초기 네트워크는 승무원과 기술 인력이 항공기에 익숙해지고 필요한 모든 인증서와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럽 내에서 이뤄진다.

화물 판매는 ECS그룹의 노르딕GSA와 계약을 체결해 뉴어크에서 빌룬드 및 페로제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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