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찌히 허브로 ‘AN124’ 5대 운항

우크라이나의 중량화물 전문 항공사인 안토노프항공이 본격적인 재운항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 라이프찌히를 허브로 운항 중인 이 항공사는 최근 처음으로 독자적인 웹사이트(https://antonov-airlines.aero/g)를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또 영국 항공화물 총판매·서비스 대리점(GSSA)인 드림리프트(Dreamlifts)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드림리프트는 지난 2016년부터 안토노프항공의 GSSA를 맡아 왔다. 그 이전까지는 안토노프항공과 러시아 볼가드네프르항공이 공동으로 설립한 ‘루스란 인터내셔널(Ruslan International)’를 통해 전세편 판매해 왔다.

안토노프항공은 2020년 2월 영국 드림리프트와 관계를 청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바로 직후였다.

안토노프항공이 최근 오픈한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5대의 ‘AN-124-100’ 기재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 라이프찌히공항(LEJ)을 허브로 적재중량 150t의 이 기재를 전세편으로 운항 중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주요 물자, 항공, 방위산업, 에너지, 인도적 지원, 원유·가스산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세편을 운항 중이다.

현재 러시아 볼가드네프르항공이 보유한 ‘AN-124’ 기재는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제조치로 운항할 수 없다. 반면 볼가드네프르항공의 기재만 공급이 가능한 실정이다.

안토노프항공은 현재 ‘AN-225’ 기재도 보유 중이다. 하지만 러시아 침공으로 전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토노프 기재 제작사이기도한 안토노프항공은 조만간 ‘AN-225’도 재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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