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G 13%, PVG 11.5% 각각 떨어져

세계 항공화물 운임 추이(단위 : 포인트) ※ 출처 : 발틱항공운임지수(BAI).
세계 항공화물 운임 추이(단위 : 포인트) ※ 출처 : 발틱항공운임지수(BAI).

항공화물 운임이 아시아권 연휴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 19일 기준 세계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전주대비 8.2% 떨어졌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1.2%가 하락했다. 특히 홍콩(HKG)발 운임은 전주대비 13%나 떨어졌다.

TAC가 집계해 발표하는 ‘발틱항공운임지수(BAI)’에 따르면 상하이(PVG)발 항공운임도 전주대비 11.5% 떨어졌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5.4%가 하락한 셈이다. 이같은 항공운임 하락은 중국이 연휴이후 제조업체들이 아직 본격적인 생산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해사태로 두바이(DXB)와 방콕(BKK)에 대한 항공화물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인도도 유럽과 미국에 대한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 공급망 혼란으로 항공시장으로 대체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

한편 프랑크푸르트(FRA)발 운임은 전주대비 6.7%가 올랐다. 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중국과 동남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39.7% 낮은 수준이다. 런던(LHR)발 항공운임도 전주대비 6.9% 떨어졌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51.3%가 낮다.

하지만 미국 시카고(ORD)발 운임은 2.4% 상승했다. 아시아에 대한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대비 시카고발 운임은 여전히 31.3%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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