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WRT’ 로 상용화주 서비스 본격 개시

우정항공(대표 : 임준석)이 지난 2월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한민국 제3호 상용화주(Regulated Agent) 인증을 받아 WRT(Woojung Regualted Terminal)라는 브랜드로 상용화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물류센터에 보안 시설 및 절차를 구축해 항공보안법에 따라 보안 통제 능력의 적합성을 검증받아 고품질 화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상용화주 터미널은 항공사 터미널에 준하는 보안 시설과 시스템을 갖춰 강화된 보안 통제를 통해 항공사 터미널에 화물을 복잡한 절차 없이 인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곳이다.

우정항공 관계자는 “이 터미널에서는 보안 검색, 보안 트럭 운용 등 철저한 보안을 실행해 여객기 및 화물기용 화물 적재 전용용기(ULD) 조업(Build-up)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상용화주를 통해 공항으로 진입하는 화물은 항공사 보안검색 면제가 가능하여 항공기 탑재 시 더욱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RT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물류센터 3층 모든 구역(5,765㎡)을 전용으로 단독 운영한다. 또한, 대규모 종합상황실을 마련하여 120개 이상의 CCTV 설치를 설치하고 터미널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터미널 내에는 다양한 화물 처리를 위한 투입구 사이즈 1.83m x 1.8m로 제작된 X-ray 검색대, 폭발물흔적탐지 장치, 문형 금속탐지 및 11대의 워크스테이션 등의 보안 검색 기기가 갖추어져 있어 보안 능력과 화물 포장 능력을 극대화했다.

임 대표는 “신규 물류센터의 상용화주 승인 획득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디지털 전환 실현과 더불어 화물 처리 보안을 한층 강화하며 항공화물 안전성을 증대하고, 그로 인한 부가가치를 대한민국의 항공화물 업계의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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