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사전 운송수요고 재반등 전망

천정부지로 오르던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지난 1일 기준 세계 컨테이너 평균 운임은 3,824달러/FEU로 전주대비 4%가 하락했다. 영국 드로리(Drewry)의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WCI)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88%가 높은 수준. 지난 8주 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이같은 운임수준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평균 운임 1,420달러/FEU에 비해서도 169%가 높다. 올들어 2월 1일까지 평균 운임은 3,461달러로 최근 10년 평균 운임 2,684달러보다 778달러가 높다.

상하이 – 제노아항로 운임이 8%(517달러) 떨어진 5,848달러/FEU, 상하이 – 로테르담항로도 6% 하락한 4,661달러/FEU를 각각 나타냈다.

하짐나 뉴욕 – 로테르담항로는 3%(20달러) 오른 635달러/FEU, 상하이 – 로스앤젤레스항로도 2%(77달러) 오른 4,421달러/FEU, 로테르담 – 뉴욕항로도 1%(13달러)가 오른 1,589달러/FEU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같은 해상 운임 하락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권의 연휴를 앞두고 사전 수송수요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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