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작년 매출이 사상 최대인 14조 5,751억 원, 영업이익은 1조 5,8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중 해운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및 여객기 벨리 공급 감소 등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에 따라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결국 이는 전년까지 이어졌던 반사이익의 기저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2,864억 원, 별도기준)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 작년 영업 이익률도 10.9%로 다른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화물의 경우 여객기 벨리 및 해운 정상화 등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수준의 반사이익은 없었지만, 2019년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화물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통적인 항공화물(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수요 회복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전자상거래 수요 강세 유지 및 국제정세 위기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 항공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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