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RA, NRT, HAN노선 운항 계획

부산을 허브로 한 제2의 국적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인 시리우스항공(대표 : 권도균)이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이 항공사는 김해공항(PUS)과 인천공항(ICN)을 기반으로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화물 노선을 중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제8조에 따른 재무능력, 사업계획 적정성 등 면허기준과 제9조에 따른 결격사유 등에 대한 심사,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규 면허발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실제 운항을 위해선 국토교통부의 안전운항증명(AOC) 등을 획득해야 한다. 국토부는 향후 운항증명(AOC) 검사 과정에서 항공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운항‧정비 규정, 운영기준 등 서류검사와 시범비행 등 현장검사를 거쳐 인력‧장비‧시설 등 안전운항체계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항공사는 오는 6월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력 사업전략은 부산항과 김해공항을 연계해 해운·항공 복합운송으로 수요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항공사는 올해 안에 'A330F' 3대와 'B777F' 1대를 각각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B777F' 기재를 7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운항노선에 대해선 올해 프랑크푸르트(FRA)를 비롯해 나리타(NRT), 하노이(HAN), 칭다오(TAO)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로스앤젤레스(LAX)를 비롯해 시카고(ORD) 등 미주노선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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