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G 19.3% 증가, LGG는 11.8% 줄어
작년 아시아와 유럽 대부부의 공항에서 취급 항공화물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본지가 각 공항당국의 발표 통계를 정리한 바에 따르면 평균 2~19%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FRA)의 항공화물(우편물 포함)이 190만 t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9.3%가 줄었다.
이같은 항공화물 감소는 경기 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항행에 대한 제약때문이라고 공항 당국은 설명했다. 라이프치히공항(LEJ)도 140만 t으로 전년대비 7.7%가 감소했다.
네덜란드 스키폴공항도 작년 137만 t의 항공화물을 처리해 전년(144만 t)대비 4.8% 감소했다. 화물기 운항편수도 1만 5,969편으로 전년(1만 8,340편)대비 12.9%가 줄었다.
벨기에 리에지공항(LGG)의 작년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11.8% 감소한 100만 t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이 2019년의 90만 2,480t에 비해선 증가했다.
홍콩국제공항(HKIA)도 작년 41만 8,000t으로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 특히 수출 항공화물이 전년대비 33.4%나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를 비롯해 중동, 유럽에 대한 항공화물이 증가했다.
일본 오사카공항(KIX)도 작년 항공화물이 11만 5,965t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3년 만에 첫 감소세다. 전체 물동량 가운데 수출이 2.5% 감소한 6만 1,978t, 수입도 1.9% 줄어든 5만 3,987t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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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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