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의 항공화물 허브 공항도 지난해 침체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항운영사인 프라포트가 밝인 자료에 따르면 독일 최대규모의 화물 공항 프랑크푸르트공항(FRA)의 지난해 화물 및 우편물 처리 실적은 190만 t으로 2022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실적과 비교하면 9.3% 감소한 실적이다.

공항 측은 지난해 화물 수요 감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영공 통제와 그 밖에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확대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프랑스 관제사의 파업을 비롯해 수많은 파업의 영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프치히/할레공항(LEJ)의 지난해 물동량은 140만 t으로 전년대비 7.7% 감소를 기록했다. 이 공항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실적은 12%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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