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복량 290척, 340만TEU 규모...2025년

머스크와 하팍로이드가 내년 2월에 공동 협력체인 ‘제미나이 코퍼레이션(Gemini Cooperation)’을 출범시킨다. 이에따라 선복량 기준 290척, 약 340만 TEU에 달하는 협력체가 본격 출항하게 된다.

컨테이너 선복량 기준 세계 2위인 머스크와 5위인 하팍로이드의 협력체다. 이 협력체의 290척의 컨테이너선은 머스크가 60%, 하팍로이드가 40%를 각각 공급한다.

이같은 협력체 출범은 2025년 1월 말로 하팍로이드가 가입하고 있는 ‘THE 얼라이언스’가 와해되기 때문이다. THE 얼라이언스는 우리나라 HMM을 비롯해 하팍로이드,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대만 양밍라인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머스크도 MSC와 구축하고 있는 ‘2M’체제를 2025년 1월 말 해체한다.

한편 양 선사 간 협력체는 세계 주요 7개 항로에서 구축된다. 아시아 역내항로를 비롯해 북미 서안과 아시아항로, 북미 동안과 아시아항로, 중동과 아시아항로, 지중해와 아시아항로, 북유럽과 중동·인도항로, 유럽과 대서양항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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