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영국군이 자국 상선의 공격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예멘 후티 반군 본거지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는 등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 이집트 외무차관 후세인 하리디가 미국과 영국의 예멘 공습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이번 공격으로 인해 중동과 유럽의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갈등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오사마 무니에 모하메드 라비에(Osama Mounier Mohamed Rabie) 수에즈운하청(SCA) 회장은 운하의 1월 매출이 전년대비 40% 감소했고 선박 통행량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라비에의 설명에 따르면 1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 수는 2023년 777척에서 올해 현재까지 544척으로 줄었다.

수에즈 운하의 매출은 이집트 국내총생산(GDP)의 2%를 차지하므로 홍해와 수에즈 운하 지역의 위기는 국가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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