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포워더 ‘스캔 글로벌 로지스틱스(SGL)’가 홍해 지역의 분쟁이 향후 수 개월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항공화물 물동량이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최근 발표한 물류시장 동향 분석을 통해 홍해-수에즈 운하 분쟁이 해상운송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으로 최근 항공 물동량의 상승세에 분명한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피터 샌드(Peter Sand) 제네타 수석연구원은 “최근 홍해와 수에즈운하의 문제는 개선 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또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에도 여러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 극적인 분쟁 종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빈센트 클레르(Vincent Clerc) 머스크 대표도 이러한 혼란이 수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DB쉥커 관계자도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항공 화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