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탐항공 화물부문이 체리 수출 성수기 기간 적극적인 전세편 편성 등을 통해 체리 물동량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폭우가 체리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음에도 칠레의 전체 체리 생산량이 전년대비 32% 증가한 7,546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산티아고에서 주 19편의 체리 전용 전세편을 편성해 시즌을 준비했다. 또한 체리 뿐 아니라 다가오는 화훼류 성수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화물기 20대를 임대했다고 설명했다.

칠레에서 수출되는 체리의 90% 가량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향하며 나머지는 미국과 브라질 등의 지역으로 수출된다. 현재 이 항공사는 칠레에서 항공으로 운송되는 체리 물량의 약 3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산티아고발 체리가 중국에 도착하는 시간은 45시간에 불과하다. 이는 체리 수출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사항으로 체리가 막 출하되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특히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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