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글로벌 특송기업 DHL, 페덱스, UPS가 지난 2022년 10월부터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인도 경쟁당국(CCI)의 조사를 받고있다.

인도출판사연맹(Federation of Indian Publishers)이 이들 3사를 비롯해 아라멕스와 인도 국내 일부 업체와 담합을 통해 할인 판매를 통제해 왔다고 신고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착수한 CCI는 최근 몇 주 동안 이메일을 통해 항공화물 서비스에 대한 운임을 조사중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DHL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 CCI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DHL은 항상 모든 법률과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UPS 역시 “조사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비공개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페덱스는 인도출판사연맹의 신고 내용에 대해 명백히 부인한다“라며 ”최근 조사에 CCI와 협력하고 있으며 진행중인 조사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나 의견을 제공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해당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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