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성수기 전세계 항공화물 수요가 중국의 수출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반등했다. 월드ACD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잠정 화물 수요는 전년대비 5% 증가, 전월대비 1% 증가했다.

12월 첫째 주(49주차) 수요가 전주(48주차)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전반적인 전세계 항공화물 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을 제외한 북미 및 미국노선의 운임은 2~3주 전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마지막 주와 12월 첫 주의 물동량을 이전 2주와 비교할 경우 전체 화물 수요는 1% 증가, 운임은 3%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공급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주 단위 물동량이 전주대비 소폭 증가를 기록한 것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의 회복의 영향으로 월드ACD는 분석했다. 같은 기간(11월 마지막~12월 첫 주) 지역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북미지역이 9%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지역이 12%, 유럽 5% 중남미 13% 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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