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지역 미사일 공격으로 ‘컨’선 화재

머스크를 비롯해 하팍로이드 등 주요 선사들이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홍해항로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홍해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공격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다. 머스크는 15일부터 모든 선박의 밥알만답해협(Bab al-Mandab Strait) 통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팍로이드 역시 상황이 진전될때까지 이 지역에 대한 통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같은 조치는 예멘에 위치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정권이 머스크의 1만 100TEU급 ‘머스크 지브롤타’호에 대한 미사일 공격 후 화재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또 하팍로이드의 1만 5,000TEU급 ‘알자스라’호도 공격을 받았지만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의 2,546TEU급 ‘팔리티움 III’호도 도 공격을 받았지만 화재는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해지역은 아시아와 유럽항로를 연결하는 주요 기간항로다. 세계 교역량의 약 12%가 홍해항로를 경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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