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관리는 부산→피더선으로 日로 배송

NX홀딩스(구 일본통운)가 부산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일본에 대한 물류 전초기지 역할을 본격 수행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한 재고를 부산항에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부산항과 일본 주요 항만 간 피더노선을 통해 수배송한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서비스 명칭도 ‘부산 허브 × 일본 지방 항만’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항에 재고를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일본 각 지역 항만으로 LCL 화물로 운송한다. 이에따라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일본에서 재고비용과 내륙 운송비를 절감하게 된다. 또 일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도 저감시킬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회사의 이같은 결정은 부산항이 약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500개 이상의 항만과 연결하는 컨테이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NX의 부산항 물류센터도 자유무역지역(FTZ)에 위치해 보세구역에서 재고관리, 포장, 분류, 라벨링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부산항과 일본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피더선이 1주일에 약 130편을 연결하고 있어, 안정적인 해상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일본 수입 화물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발에 대해 이같은 형태의 ‘칭다오 허브×일본 지방 항만’ 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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