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증가로 중국 물동량 50% 이상 증가

미국의 소비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4일)와 사이버 먼데이(11월 27일) 기간 성적표가 나왔다.

이 기간 아마존의 매출은 1,061억 8,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월마트로 매출 203억 7,000만 달러, 3위는 애플로 139억 5,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4위는 타겟으로 74억 8,000만 달러, 5위는 이베이가 73억 6,000만 달러, 6위는 베스트바이로 62억 9,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소비로 아마존은 10억 개 이상의 상품을 전세계로 배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미국의 소비를 반영한 것이 현재 항공화물 시장이다. 국경무역 주문 증가로 물류부문은 현재 수용력 부족과 항공운임 상승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발 항공화물 수요는 평상시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대부분 전자상거래 수요 때문이다. 이전에 항공화물로 갈 수 없었던 저가 의류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구매되는 대부분 품목들이 현재 항공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상하이(PVG)에서 북미노선 항공운임은 5.94달러/kg으로 지난 7월 첫째 주에 비해 50% 이상 상승했다. 상하이에서 유럽노선도 4.64달러/kg로 강세를 유지했다. 홍콩(HKG)발 북미와 유럽향 운임도 각각 32%와 37%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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