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 이경규)가 12월 4일 오후 공사 사옥에서 IGFC(Incheon Global Fulfillment Center) 컨소시엄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8월 선정된 IGFC 컨소시엄과 총 5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 공동화주 물량 유치 및 처리 등 기본사항 △ 스마트물류센터 운영 및 입주자시설 투자조건 △ 사업실적평가 등 세부항목에 대한 합의 도출 결과를 총 36개 조항으로 정리해 사업추진계약서에 담았다. IGFC컨소시엄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됐다.

IPA는 2025년 상반기 본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최대 1만 2,627TEU의 신규 물동량이 발생하고 5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가 공급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지상 3층 및 1만 9,085㎡ 규모로, IPA와 해양수산부가 총투자비 428억 원(국고보조금 120억원, 자체예산 308억원)을 투입했다. 물류센터를 직접 확보할 수 없는 중소화주의 화물을 스마트 공동물류시설에서 처리해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는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물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화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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