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가 홍콩국제공항에 2만 ㎡ 규모의 신규 시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허브는 연간 약 100만 t을 처리할 수 있도록 건설될 예정이며 유럽, 미국 및 아시아지역에 대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UPS측은 설명했다.

UPS 관계자는 “홍콩은 UPS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허브는 선전공항(SZX)과 함께 아시아지역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UPS에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네트워크 영역에 계속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홍콩공항은 420만 t의 화물을 처리했다. 2024년 제3활주로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1,000만 t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지난 11월 DHL익스프레스도 홍콩공항에 중앙아시아허브(CAH) 시설을 확장 오픈한 바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DHL은 시설 규모를 4만 9,500㎡로 기존 시설대비 50% 확장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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