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전에 비해 환적화물은 8.1% 증가

지난 1~9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항공화물은 201만 2,995t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가 감소했다. 국제선 환적 항공화물은 83만 1,694t으로 1.7%가 줄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항공화물은 99.5%까지 회복됐다. 환적화물은 8.1%가 오히려 증가했다.

3분기 국제선 항공화물은 69만 8,213t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환적 항공화물 역시 29만 6.031t으로 전년대비 8.2%가 늘었다. 이에따라 2분기 이후부터 점차 인천공항의 항공화물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에 비해서 국제선 항공화물은 1.4%, 환적화물은 9.2%가 각각 증가했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본격 운영

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첨단 자동화 스마트물류 설비라인을 구축할 전문 용역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중진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대지면적 1만 8,452㎡)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첨단 자동화된 스마트 물류설비를 도입해 2025년 하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인천공항공사가 2층 규모(연면적 2만 5,800㎡ 규모)로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중진공이 수출물품 입고·보관·포장·출고 등 모든 물류공정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첨단 물류센터 구현을 위해 물류센터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절차는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 사전 기술 검토 및 규격 협의를 진행했으며, 제안서 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용역사는 △ 특송화물 통관(바이패스), 상용화주터미널 운영, 풀필먼트 제공 등 물류라인 설계 △ 물류설비 시뮬레이션과 설치·도입 및 성능시험 △ 운영설비에 대한 사용자 교육 및 유지보수 등을 직접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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