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4.88弗 전망...ANC 폭설로 공급 제한

현재 항공운임 상승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일반 화물이라기 보다 전자상거래 물동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노선은 여객 벨리공급이 줄어들면서 항공운임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당분간 항공운임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발틱항공운임지수(BAI)에 따르면 홍콩(HKG) - 북미노선의 항공운임은 6.15달러/kg으로 10월의 5.80달러/kg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유럽노선의 운임도 4.64달러/kg로 10월의 4.26달러/kg보다 올랐다. 이 운임지수는 장기계약 운임과 현물운임의 평균으로 포워더가 항공사에 지불하는 운임 기준이다.

이같은 운임 상승세는 세계 주요 소비처인 미국과 유럽에서 연말 소비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지역 전쟁과 자연재해로 공급에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북미노선의 이같은 항공운임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럽노선도 올들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따라 12월 항공운임은 북미는 6.66달러/kg, 유럽은 4.88달러/kg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노선은 최근 앵커리지공항(ANC)의 폭설로 중국과 미국노선에 벨리공급이 상당기간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항공운임은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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