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강준석)가 한국허치슨터미널(자성대 부두)이 내년 상반기 이전 예정인 북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1번 선석 구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건축물 6동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건축물 증축을 위한 첫 단계인 건축기획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6년 말까지 운영동, 주차장, 근로자 대기소, 정비공장, 주유소, 옥외작업장 6개 동(약 3,700㎡)을 증축할 계획이다.

지난 1월 BPA는 기존 신감만부두 운영자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로 선정돼 신항으로 이전함에 따라, 신규부두(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 운영사를 공개 모집했으며 현재 자성대 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을 최종 선정했다.

공사는 허치슨의 신감만부두 이전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부두 운영에 필요한 필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BPA는 이번에 마련한 증축사업계획을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확정한 뒤 내년 초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건립공사는 2025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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