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대미 ‘컨’ 물동량은 17.4%나 늘어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 (단위 : 100만 TEU)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 (단위 : 100만 TEU)

지난 10월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230만 7,918TEU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지난 9월보다도 4.7% 늘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0월에 비해서도 11.4% 증가했다.

‘데카르트 데이터마인(Descartes Datamyne)’이 미국 세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통계다. 항만별로는 로스앤젤레스(LA)는 4.3% 감소했다. 하지만 2위인 뉴욕/뉴저지(NY/NJ)는 전월대비 13.1%나 증가했다. 3위인 롱비치(LB)는 3.3% 감소, 8위인 오클랜드도 1% 줄었다. 지역별 물동량 점유율은 동안·갈프 5개 항만이 3% 확대한 45.1%, 서안 5개 항만이 3.7% 줄어든 39.6%로 각각 나타났다.

10월 미국 수입 컨테이너 상위 10개 국 / 증감은 9월 대비.
10월 미국 수입 컨테이너 상위 10개 국 / 증감은 9월 대비.

우리나라는 10월 대미(對美) 물동량이 17.4% 증가했다. 미국 수입 컨테이너 기준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2.3%, 2위는 베트남으로 2.2%가 각각 증가했다. 3위는 인도로 4.9% 줄었다. 5위는 태국(8.3% 증가), 6위 독일(19.1% 증가), 7위 대만(14.1% 증가), 8위 이탈리아(26.2% 증가), 9위 홍콩(0.6% 감소), 10위 일본(9.1% 감소)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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